홍인철
| 2022-03-03 15:37:49
'시티 투어버스' 타고 군산 여행 갈까…5일 운행 재개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운행이 중단된 전북 군산 '시티 투어버스'가 5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이 지역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버스는 주말 4개 코스로 나눠 운행한다.
인기 코스인 '고군산 시간여행 코스'는 고군산군도와 월명동 일대의 근대문화 유산을 하루 동안 두루 관광할 수 있다.
군산에는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 대한제국 시대에 지어진 군산세관과 조선은행, 일본식 가옥 등 1899년 개항 이후 도입된 외부 문물과 일제 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보여주는 근대 문화유산들이 산재해 있다.
또 군산과 서천을 잇는 '광역 코스'와 폭넓은 군산 여행이 가능한 도심 안팎을 둘러보는 '1박 2일 코스' 등 4개의 코스가 운영된다.
투어버스는 매주 토·일요일에 군산시외버스터미널과 군산역에서 출발한다.
탑승객이 10명 이상이면 대형버스(45인승), 10명 미만이면 중형버스(25인승)가 운행된다.
예약신청은 인터넷과 전화(☎ 063-466-0011)로 하면 된다.
탑승료는 성인(만 19세 이상)은 5천원, 초중고·경로·장애인·군인은 2천500원이며, 20명 이상 단체는 20%의 할인요금이 적용되고 만 6세 이하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어버스를 재개한다"며 "마스크 착용과 띄어 앉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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