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민우
| 2024-12-10 10:23:01
동백꽃 보고 산타 거리 걷고…전남 겨울 축제 '풍성'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겨울 축제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13일부터 1월12일까지 신안 분재정원에서 '섬 겨울꽃 축제'가 열린다.
분재정원 내 3km에 이르는 애기동백 숲길에 핀 4천만 송이의 애기동백을 비롯해 플라워월과 플라워 아치 등 포토존에서 겨울 정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24~25일 담양군 담양읍 중앙로는 '차 없는 산타 거리'로 탈바꿈해 산타와의 만남 이벤트, 캐릭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오는 25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함평 겨울밤 빛 축제'에선 미디어아트의 거장 이이남 작가의 작품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12월 31일과 1월 1일 2024년 갑진년을 마무리하는 해넘이 행사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는 해맞이 행사가 5개 시군에서 열린다.
해남 땅끝 전망대, 진도 세방낙조 전망대, 여수 향일암, 순천 와온해변, 보성 율포해수욕장에서 해넘이와 해맞이를 할 수 있다.
내년 1월 20일부터 이틀간 무안군 해제면에서는 겨울 숭어 축제가 열린다.
황금 숭어 잡기와 퀴즈대회, 숭어 초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판매행사가 펼쳐진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연말연시 전남에서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들이 많다"며 "많은 관광객이 전남의 축제장에서 겨울의 낭만을 즐기고 따뜻한 추억을 선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