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규
| 2026-07-20 15:27:14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20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전재수 시장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참석차 부산을 방문 중인 칼레드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세계유산 분야 협력과 국제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 시장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후속 사업으로 전쟁·재난·기후위기·디지털 유산관리 등 세계 공통의 과제를 논의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인 '부산 글로벌 헤리티지 포럼'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세계유산 보존 관리와 개발도상국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국제 협력 거점으로 '유네스코 산하 카테고리2센터' 설립을 함께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2030년 세계유산 등재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칼레드 엘에나니 사무총장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를 계기로 부산이 디지털·해양 기술 등 발전된 기술과 유산 보존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나누고 전세계 유산 보존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희망했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잠정목록인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유산'이 2030년 등재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부산시는 칼레드 엘에나니 사무총장과 나예프 알파예즈 유네스코 문화부문 사무총장보에게 한글 이름을 도장에 새겨 기념품으로 전달하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지속적인 협력과 신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