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독립기념관, 김구 탄생 150주년 기획전 AI 콘텐츠 제작

몰입형 미디어 콘텐츠 '파란'·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소원의 숲'

유의주

| 2026-08-18 15:26:32

▲ 전시를 관람하는 입장객들 [상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상명대는 예술학부 AI미디어콘텐츠전공과 AI융합문화산업연구소가 독립기념관과 협력해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전시콘텐츠를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 '백범의 생각과 뜻, 온 세상을 비추다'의 2부 전시 '백범의 빛, 오늘을 비추다'에서 공개되고 있다. 특별기획전은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계기로 마련됐으며, 지난 15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독립기념관 제7관 기증자료전시실과 기획전시실Ⅱ에서 열린다.

상명대가 제작한 콘텐츠는 AI 몰입형 미디어 콘텐츠 '파란'(波瀾)과 체험형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소원의 숲'이다. 두 콘텐츠는 김구 선생의 자주독립, 민족화합, 평화의 정신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사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파란은 한 사람의 목소리가 시대를 바꾸는 평화의 물결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영상 콘텐츠다. 물결과 빛, 달, 한국 문화유산, 태극, 세계로 확산하는 메시지 등을 통해 선생의 사상과 '나의 소원'의 정신을 시각화했다.

소원의 숲은 관람객이 선생의 정신을 생각하고 자신의 소원과 메시지를 남기는 체험형 콘텐츠다. 관람객의 선택은 나무 또는 꽃으로 시각화되며, 참여가 누적될수록 숲이 성장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콘텐츠 제작에는 허영 AI미디어콘텐츠전공 교수를 포함해 전공 교수진, AI융합문화산업연구소 연구원, 학생연구원들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기획, 영상, 사운드, 인터랙티브 UI, 그래픽 제작 등 실제 전시콘텐츠 제작 과정을 경험했다.

프로젝트 총괄책임자인 허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김구 선생의 정신을 예술과 기술의 만남을 통해 오늘의 관람객이 체험하고 사색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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