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동학농민혁명공원·불멸,바람길, 지역문화매력 100 선정

김동철

| 2023-11-01 15:29:07

▲ 조형물 '불멸, 바람길' [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 동학농민혁명공원·불멸,바람길, 지역문화매력 100 선정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 100(지역문화매력 100선)' 사업에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과 조형물 '불멸, 바람길'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로컬 100'은 문체부가 지역문화매력 자산을 발굴·육성·확산하기 위해 명소, 콘텐츠, 명인 등 100가지를 선정해 2년간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동학농민군이 전라감영군과 싸워 승리한 황토현전적지에 건립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는 박물관, 추모관, 기념물 등이 들어섰다.

공원에 설치된 '불멸, 바람길'은 고부에서 봉기를 시작한 동학농민혁명군의 행렬 이미지를 부조, 투조, 환조의 기법으로 제작한 군상 조각이다.

동학의 인본주의 사상이 작품의 근간을 이루도록 인물 배치를 사람인(人) 형상으로 한 게 특징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은 동학농민혁명이 처음 시작된 혁명의 도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동학농민혁명 유적지가 분포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선양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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