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수
| 2026-08-02 15:34:48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코르티스가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서 약 40분에 걸쳐 총 11곡을 선보였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일 밝혔다.
코르티스는 롤라팔루자의 'T-모바일'(T-MOBILE) 스테이지에 올라 '고!'(GO!)와 '왓 유 원트'(What You Want)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현장에 모인 5만 관객은 무대 전부터 '코르티스'를 연호했고, 공연 시작 이후 다섯 멤버가 관객에게 가까이 다가갈 때마다 함성은 한층 커졌다.
멤버들은 '레드레드'(REDRED), '아사이'(ACAI), '영크리에이터크루'(YOUNGCREATORCREW) 등 대표곡을 잇달아 들려주며 분위기를 달궜다.
빅히트뮤직은 "코르티스는 거칠게 헤드뱅잉을 하거나 대형을 바꿔가며 무대를 종횡무진으로 오갔다"며 "격렬한 몸짓에도 이들의 가창은 흔들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TNT' 리믹스 버전을 부를 때는 아예 무대 아래 플로어로 내려가 관객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코르티스는 이날 미국 남부 힙합을 대표하는 스타 주시 제이(Juicy J)와 최근 발표한 신곡 '모션'(MOTION)의 합동 무대도 꾸몄다. 코르티스는 주시 제이를 "빅 브라더"라고 부르며 존경을 표했고, 주시 제이는 멤버들과 어깨동무를 하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팬 플랫폼 위버스, 미국·일본·남미 지역에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와 훌루로 생중계됐다.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서는 한국, 중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185개국에서 약 16만7천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르티스는 소속사를 통해 "어릴 적부터 꿈꿔온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며 "두 번째 미니앨범 '그린그린'(GREENGREEN)을 작업할 때 막연히 생각하던 열정적인 공연 분위기가 현실로 펼쳐져 벅차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르티스는 오는 4일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북미 6개 도시에서 첫 투어 '풋 유어 폰 다운'(PUT YOUR PHONE DOWN)을 연다.
올해 '롤라팔루자 시카고'에는 코르티스 외에도 블랙핑크 제니, 아이들, 에스파 등 K팝 스타들이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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