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은
| 2024-12-12 09:21:02
2024 울주 영상공모전 시상…최우수작 '울주의 유산'
58개 영상 출품작 중 7개 작품…"울주군 매력 전국에 알리겠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12일 군청 문수홀에서 '2024 울주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영상공모전은 울주 홍보를 콘셉트로 지난 3월 15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장르와 소재, 분량 제한 없이 공모했다.
전국에서 모두 58개 영상이 출품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총 7개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울주의 아름다운 경관과 명소의 모습을 탄탄한 구성으로 영상에 담아냈다.
창작곡을 배경음악으로 활용해 잔잔한 여유를 선사하거나 아카펠라 랩을 직접 불러 재미를 주는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작품이 골고루 선정됐다.
수상작 중 최우수상은 최선화(경남 양산시)씨 작품 '울주의 유산'이 차지했다.
이 영상은 울주의 자연과 역사·문화 명소를 다채롭게 담아 영상미와 창의성, 완성도, 활용도 등 모든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권세갑(경기도 화성시)씨의 '울주 여행지에 담겨진 이야기'가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이인선(울산 남구)씨 '울주를 걷다!'가 선정됐다.
이밖에 독창적인 시각으로 울주의 매력을 잘 담아낸 4개 작품이 입선작으로 뽑혔다.
최우수 수상자에게 상장과 함께 상금 500만원, 우수상에는 300만원, 장려상엔 200만원이 주어졌다.
수상자들은 "공모전에 좋은 작품을 내기 위해 울주 구석구석에 관심을 갖고 계속 오가게 됐다"며 "보면 볼수록 울주만의 아름다움에 매료되고 정이 들어서 기회가 되면 앞으로 울주를 더 자주 찾고 싶다"고 말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울주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재조명하고 주민과 창작자가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 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울주군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올해 공모전 수상작을 다양한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내년에는 시와 수필, 사진 등 분야까지 공모전을 확대한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울주군 공식 유튜브 채널 '울쭈TV'와 울주군 SNS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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