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 2022-06-03 15:29:17
한국 재즈 중흥기 이끈 '전설'…서울 재즈 쿼텟, 18일 공연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1990년대 한국 재즈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밴드 '서울 재즈 쿼텟'의 원년 멤버들이 다시 한 무대에 오른다.
3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서울 재즈 쿼텟'의 원년 멤버인 이정식(색소폰), 김희현(드럼), 장응규(베이스), 양준호(피아노)가 이달 18일 서울 마포구의 재즈 바 '가우초'에서 무대를 펼친다.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을 주축으로 한 밴드는 1990년대 초중반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들은 현대적인 레퍼토리와 화려한 연주 솜씨를 선보이며 재즈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약 3년간의 활동을 끝으로 멤버들은 각자 흩어졌고, 이정식은 다른 멤버들과 쿼텟을 꾸려왔다. 이후 각자 영역에서 음악 활동을 하던 멤버들은 옛 추억을 살려 약 30년 만에 다시 뭉쳤다고 한다.
이번 공연에 대해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은 '정말 감동적인 만남'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공연 수익금은 사단법인 한국재즈협회 후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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