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
| 2024-12-17 16:07:13
춘천시, 춘천역 앞 '트레블 아일랜드' 21일 개소
기존 명품관 건물 리모델링, 여행자 전용 쉼터 선보여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경춘선 춘천역 앞에 여행자 맞춤형 휴식 공간인 '춘천 트레블 아일랜드'를 21일부터 운영한다.
지난해 운영이 중단된 기존 명품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여행자 전용 쉼터로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
트레블 아일랜드는 춘천의 대표적인 섬 관광자원인 남이섬을 비롯해 하중도, 상중도, 고구마섬, 붕어섬 등을 모티브로 삼아 설계됐다.
또 춘천이 지닌 호수도시 이미지와 함께 '섬의 도시'라는 새로운 관광 브랜드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이곳은 전면을 통유리로 설계, 개방감을 더했으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안한 쉼터로 조성한다.
안내 데스크에는 관광안내사를 배치해 정보를 제공하며, 스크린을 통해 춘천의 명소를 생동감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대형포스터와 관광지 지도, 도서 등을 비치해 지역 관광지와 축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우산, 비옷을 대여해주며 재방문 시 반납하는 양심 대여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트레블 아일랜드는 추석과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김시언 관광정책과장은 17일 "새롭게 선보이는 트레블 아일랜드가 지역의 독창적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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