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과 브루크너…대구시향 19일 가을밤 정기연주회

류성무

| 2021-11-02 15:26:31

▲ 대구시립교향악단 자료 사진 [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대구시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토벤과 브루크너…대구시향 19일 가을밤 정기연주회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2021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중 하나로 마에스트로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협연한다.

1부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2부는 브루크너 교향곡 제4번을 각각 들려준다.

1805년부터 1806년에 걸쳐 완성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은 베토벤의 전작과 달리 밝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지녔다.

교향곡 제4번은 브루크너 교향곡 중 가장 자주 연주되며 유일하게 공식적인 부제 '로맨틱'이 붙어 있다.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는 "고전과 낭만을 대표하는 두 거장이 그린 서로 다른 느낌의 낭만을 비교 감상해 보는 것이 이번 연주회의 색다른 묘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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