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재
| 2022-02-23 15:29:48
전북 완주·고창·임실에 탐방로 조성…2024년까지 97억 투자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도는 완주와 고창, 임실 등 3개 지역에 국가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2024년까지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97억여원이 쓰인다.
국가 생태탐방로는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문화자원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도보 중심 길이다.
우선 임실군 옥정호 물 문화 둘레길에는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7.3㎞ 구간의 탐방로를 조성한다.
향후 이 탐방로와 연계해 옥정호를 순환하는 18㎞ 구간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또 고창군 인천강 병바위 탐방로는 서해안 지질명소인 병바위와 인천강 하구 습지를 연결하는 6㎞ 구간으로 놓인다.
이어 완주군 경천저수지 탐방로는 12만㎡에 달하는 생태습지에 총길이 4.7㎞ 구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전북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생태탐방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하겠다"며 "국가 생태탐방로가 자연 친화형 테마 중심의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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