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래
| 2022-07-08 15:24:33
[공연소식]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피아니스트 김상영·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 리사이틀
서울시향 '행복한 음악회, 함께'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가 오는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76회 정기연주회 겸 고(故) 전봉초 전 서울대 교수 별세 20주년 헌정 음악회를 연다.
첼리스트였던 고인은 1965년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전신인 서울바로크합주단을 창단했다.
KCO는 정기연주회에서 최수열의 지휘와 첼리스트 율리우스 베르거, 성현정과 협연으로 하이든 교향곡 제1번 라장조, 루이지 보케리니 첼로협주곡 사장조, 마누엘라 케어러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페넘브라', 차이콥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을 들려줄 예정이다.
▲ 피아니스트 김상영 리사이틀 = 피아니스트 김상영이 오는 17일 서울 금호아트홀연세에서 리사이틀 '마음의 소리를 찾아서'를 연다.
김상영은 에스토니아 출신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의 작품 '알리나를 위하여'로 시작해, 스크랴빈 피아노 소나타 제5번, 베토벤 '에로이카 변주곡', 라흐마니노프 '6개의 악흥의 순간' 중 작품 16번 등을 선보인다.
2013년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한 김상영은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러셀 셔먼과 변화경을 사사했으며, 현재 계명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 리사이틀 =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가 오는 22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최송하는 스트라빈스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디베르티멘토,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G장조, 바르톡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1번, 쇤필드의 '네 개의 추억'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최송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영국 예후디메뉴힌 음악학교를 졸업한 뒤 현재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대에서 수학 중이다.
▲ 서울시향, 장애인 학생연주자들과 '행복한 음악회, 함께' =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4일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행복한 음악회, 함께'를 개최한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장애인 학생 연주자 6명이 서울시향 단원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서울시향 단원들의 개인지도와 합주연습 등으로 공연을 준비 중인 장애인 연주자들은 텔레만의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보케리니의 현악오중주 3악장,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 디즈니 메들리,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 등을 서울시향 단원들과 함께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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