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4월 지질·생태명소 속초 영랑호 선정…동해안 대표석호

도심 속 특별한 생태체험 공간…11∼12일 벚꽃축제

이재현

| 2026-03-31 15:23:52

▲ 속초 영랑호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범바위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영랑호 벚꽃축제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도, 4월 지질·생태명소 속초 영랑호 선정…동해안 대표석호

도심 속 특별한 생태체험 공간…11∼12일 벚꽃축제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4월의 '지질·생태명소'로 속초시 영량호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영랑호는 동해안에 형성된 대표적인 자연 석호다.

담수와 해수가 어우러진 독특한 수환경 속에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철새가 도래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자연생태 자원이다.

화강암의 심층 풍화로 형성된 핵석과 토오르(tor)가 넓게 분포하고 있다.

대한지질학회에서 실시한 지질 유산 가치평가에서 Ⅱ등급(국가보호대상)으로 평가되는 등 지질학적 가치도 크다.

도심과 인접하면서도 호수와 습지, 산림이 어우러진 복합생태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형 생태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영랑호 습지 생태공원 일대는 2024년 멸종위기 야생식물 복원사업을 통해 정향풀과 가시연 등 희귀 식물이 복원돼 생태적 건강성과 서식지 기능까지 강화했다.

같은 해 어린이 생태체험 공간도 만들어 자연환경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4월의 영랑호는 호수 둘레를 따라 벚꽃이 만개해 봄철 대표경관을 이룬다.

오는 4월 11∼12일 영랑호 일원에서는 '2026 영랑호 벚꽃축제'가 열려 방문객에게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한다.

도 관계자는 "4월에는 영랑호의 아름다운 봄 경관과 함께 자연·생태가 어우러진 힐링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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