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화예술 공연마켓 신설…내년부터 운영

민영규

| 2022-04-12 15:24:30

▲ 부산 문화기관 확대회의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문화예술 공연마켓 신설…내년부터 운영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문화예술 공연 콘텐츠를 거래하는 시장인 '부산형 공연마켓'을 신설해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오는 6월부터 부산진구 '서면 차 없는 거리' 등 시내 곳곳에서 거리예술축제를 개최하고 버스킹 존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문화회관, 영화의전당, 금정문화회관 등 공공극장에서는 공연 기획과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장기적으로 공연예술전문대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공공극장 운영을 대관 중심에서 제작 중심으로 전환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부산 중구 한성1918에서 제1회 문화기관 확대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주도 예술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 전체 예산의 2.02% 수준인 문화예산 비율을 내년에는 2.3%로 높이고, 2030년까지 3%까지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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