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민우
| 2022-02-28 15:22:43
여수시, 경도 해양관광단지 주제 간담회 개최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오는 3월 3일 오후 2시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을 주제로 공감소통 간담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경도 개발 허가권자인 전라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사업 시행자인 와이케이디벨롭먼트(YKD), 여수시의회, 여수상공회의소,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경도 개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과 경도 진입도로 개설 등 지역에서 논란이 된 주제를 두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미래에셋그룹이 1조5천억원을 투자해 호텔과 콘도, 워터파크, 해상케이블카, 마리나, 상업시설 등 아시아 최고의 복합 해양리조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착공 이후 지역 시민단체와 여수시의회가 경도에 추진 중인 생활형 숙박시설이 '투기'라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시의회는 여수시의 경도 진입도로 개설사업 부담금 71억7천800만원을 전액 삭감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경도 개발은 여수가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사업"이라며 "진지한 의견 교환으로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고 서로의 입장차를 좁혀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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