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메인곡 '시작' 리메이크 성료…140개국 발매

이정현

| 2021-02-26 15:20:34

▲ '이태원 클라쓰' 메인곡 '시작' 리메이크 성료…140개국 발매 [마피아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태원 클라쓰' 메인곡 '시작' 리메이크 성료…140개국 발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해외에서도 호평받은 박서준 주연의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측은 드라마 메인 삽입곡 '시작'의 전 세계 리메이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26일 밝혔다.

'시작'은 드라마 흥행과 더불어 현재까지 국내는 물론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사랑받는 곡이다.

이에 '시작' 작곡가인 박성일 감독과 대중 가요계의 히트메이커인 박근태 프로듀서가 만나 기획하고 마피아뮤직이 기획 제작한 'K팝 리메이크 릴레이 프로젝트 vol.1 시작'이 지난해 12월 시작됐다.

이후 두 달간 동남아시아, 남미, 유럽, 미국, 싱가포르, 모로코, 일본, 한국 등 전 세계 유명 커버 가창 유튜버와 컬래버레이션에 돌입했다. 현지 언어로 가창한 뒤 각 유튜버 채널에 커버 영상을 올리는 것은 물론, 마피아뮤직과 인그루브스 뮤직을 통해 140여 개국에 음원도 발매했다.

부기드럼(박영진), 니다(NIDA)와 같은 국내 유명 유튜버뿐만 아니라 제이슨 레이, 플레이 구스, 아이아나 후아레즈 등 30명에 달하는 다수의 국외 유명 유튜버가 참여해 각국의 언어로 '시작'을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박 프로듀서는 "커버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연주 음악가들이 '아티스트'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한 명의 '창작자'로서 자립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또 다른 한국 문화의 성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수 나윤권과 부기드럼, 기타치는도윤, 김예인의 참여로 완성된 '시작' 마지막 싱글 앨범은 이날 정오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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