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에 담은 사임당 얼'…오죽헌 헌다례 봉행

강릉시 주최·강릉동포다도회 주관…전통문화 계승

유형재

| 2026-09-11 14:12:18

▲ 신사임당 얼 선양 헌다례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신사임당 얼 선양 헌다례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어머니인 신사임당의 숭고한 얼을 기리기 위한 '신사임당 얼 선양 헌다례'가 11일 오죽헌 신사임당 동상 앞에서 봉행 됐다.

강릉시 주최·사단법인 한국차인연합회 강릉동포다도회 주관인 이번 행사는 초헌관 이순덕 강릉시장 부인, 아헌관 최순규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장, 종헌관 이정옥 강릉동포다도회장이 참석해 신사임당 동상에 헌다하며 얼을 기렸다.

또한, 사임당의 얼을 현대에 잇고 있는 역대 신사임당상 수상자 모임인 모현회 회원 등의 헌다가 이어졌다.

헌다례 봉행을 마친 후에는 강릉동포다도회 회원들이 직접 마련한 들차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차를 나눠 마시며 신사임당 얼 선양 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강릉 전통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환담했다.

이정옥 강릉동포다도회장은 "정성스러운 차 한 잔에 사임당의 맑은 기품을 담아 올릴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강미정 인구가족과장은 "헌다례는 과거의 인물을 기억하는 것을 넘어 그 정신을 오늘날의 가치로 되살리는 중요한 의식"이라며 "앞으로도 강릉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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