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이슬람 문화 담긴 '자밀 프라이즈' 수상작 전시

영국 V&A와 아트자밀 협력전시…5월 28일∼8월 23일

장아름

| 2026-05-28 15:18:47

▲ 칸다카르 오히다의 '당신의 박물관을 꿈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CC, 이슬람 문화 담긴 '자밀 프라이즈' 수상작 전시

영국 V&A와 아트자밀 협력전시…5월 28일∼8월 23일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은 오는 8월 23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관에서 '자밀 프라이즈: 무빙 이미지(Jameel Prize: Moving Images)' 전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V&A), 아랍에미리트 아트 자밀과 함께 마련한 국제 협력 순회전시로,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광주에서 열린다.

자밀 프라이즈는 V&A와 아트 자밀의 파트너십으로 설립된 국제 공모전으로, 2009년부터 3년 단위로 열리며 이슬람 미술·문화·역사·사회·사상에서 영감을 받은 미술과 디자인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300여 건의 출품작 중 최종 선정된 7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영상·설치·사운드 작품을 통해 이슬람 문화유산이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새롭게 읽히고 미래를 향한 질문으로 이어지는지 보여준다.

최종 수상자인 칸다카르 오히다(Khandakar Ohida) 작가는 자신의 삼촌이 50년간 모은 물품을 전시하고 기록한 작품 '당신의 박물관을 꿈꾸다(Dream Your Museum)'을 선보인다.

알리아 파리드(Alia Farid)는 이라크 남부 습지를 기록한 작품 '치바이시(Chibayish)'를, 자와 엘 카쉬(Jawa El Khash)는 시리아의 유적과 자연을 가상공간에 다시 세운 '하늘의 위쪽(The Upper Side of The Sky)'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물과 생태, 가족의 기억, 사라진 장소의 복원, 박물관의 권위, 공동체의 신앙과 삶 등 이슬람 문화와 역사, 사회와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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