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현장, '코로나시기 우수 공연예술활동' 문체부장관상

임동근

| 2022-02-18 15:17:26

▲ '2021년 코로나시기 공연예술활동 우수사례' 애니메이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극단 현장, '코로나시기 우수 공연예술활동' 문체부장관상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21년 코로나시기 공연예술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극단 현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수상작은 '예술가의 생존과 재활을 위한 인력 채용, 그리고 연극 공연 플랫폼 구축과 아카이빙'이다.

문예위 측은 "극단 현장은 팬데믹 시대에 레퍼토리를 소개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대한 고민을 통해 훌륭한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시류에 맞는 일자리 확충 사례로도 유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문예위원장상은 극단 미인, 아트컴퍼니 행복자, 댄스포칠드런, 예술마을민아트홀, 파래소 국악실내악단에 돌아갔다. 한국연극협회·한국뮤지컬협회·한국무용협회·한국음악협회·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 부문별 협회장상 수상자는 10팀이 선정됐다.

예술위는 지난해 문체부 위탁을 받아 '공연예술분야 인력지원사업'을 진행했다. 공연예술 단체가 예술인 5천500명을 3∼5개월간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급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도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모전은 이 사업에 참여한 단체와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263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공모전 사례집과 우수사례를 담은 애니메이션 작품은 문예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공간성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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