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단, '언론인 금고' 전세·생활자금 대출한도 확대

전세자금 5천만→8천만원·생활자금 1천500만→2천만원

양정우

| 2022-03-17 15:19:06


언론재단, '언론인 금고' 전세·생활자금 대출한도 확대

전세자금 5천만→8천만원·생활자금 1천500만→2천만원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언론인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언론인 금고의 주택 전세자금과 생활자금 대출 한도를 대폭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언론재단은 오는 5월부터 5천만원이었던 전세자금 한도를 8천만원으로, 생활자금 한도는 1천5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대출 기준도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완화했다. 상환 기간도 최대 6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

언론재단은 집값 상승으로 주택 구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실효성 없는 구입자금과 분양잔금 대출 지원을 폐지하는 대신, 전세자금과 생활자금의 대출 한도 상향 등 제도 개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출 원리금 상환 유예제도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대출 수령자 중 육아휴직자만 원리금 상환 유예 혜택이 있었지만, 코로나19로 무급 휴직이 증가함에 따라 본인과 가족 질병으로 인한 무급 휴직도 상환 유예 대상에 포함했다.

대출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언론재단 홈페이지(https://bit.ly/3q8Zh2f)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언론재단은 "이번 조치로 전세자금이나 생활자금 대출이 필요한 무주택 언론인들의 실질적인 주거 안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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