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엔 여수로 떠나볼까"…세계 섬박람회 개막 50여일 앞으로

주행사장 조성 곧 마무리·8월부터 시범 운영
133회 공연·전시 콘텐츠·섬 체험…"여수 전역이 박람회장"

손상원

| 2026-07-16 15:00:00

▲ 여수세계섬박람회 D-51 브리핑 (여수=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을 51일 앞둔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에서 김종기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사무총장이 취재진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시 돌산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 금오도 일원에서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린다. 2026.7.16 iso64@yna.co.kr
▲ 여수세계섬박람회 D-51 (여수=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돌산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 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개막을 51일 앞둔 16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모습. 2026.7.16 iso64@yna.co.kr
▲ 섬박람회 전시관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여수세계섬박람회 하화도 풍경 (여수=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섬힐링밥상으로 지정된 식당이 있는 하화도 풍경.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 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2026.7.16 iso64@yna.co.kr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개막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섬박람회는 '충주맨' 김선태씨의 홍보 콘텐츠가 결과적으로 준비 부실을 고발하게 되면서 뜻하지 않은 유명세를 치렀다.

조직위원회는 우려를 딛고 섬을 주제로 한 최초의 국제행사를 성공 개최하는데 역량을 쏟고 있다.

16일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막 50일 전인 오는 17일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D-50 기념행사'가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서울 복합문화공간 하이커그라운드 참여형 이벤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홍보 비행선, 여수공항 상시 홍보관 등으로 붐 조성에 나선다.

◇ 8개 전시관에 공연 133회 … 첨단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의 만남

섬박람회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 금오도·개도 부행사장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다.

주행사장에서 관람객을 가장 먼저 맞는 곳은 섬박람회 랜드마크인 주제섬이다.

가로·세로 40m, 높이 20m 규모 건축물로 내부에서는 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소개한다.

주제섬을 비롯해 해양생태섬, 미래섬, 문화섬, 보물섬, 국제교류섬, 식당·마켓섬 등 8개 전시관이 주행사장에 설치된다.

조직위는 공정률 87%인 주제섬 등 모든 시설 공사를 이달까지 마치고 다음 달 시범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시관 밖도 즐길 거리로 채워진다.

세계·한국의 섬 테마 존, 아트포토 존, 실외정원,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3천석 규모 열린 문화공간 등이 설치된다.

K-팝과 트로트 콘서트, 세계 각국 공연단 무대, 거리 퍼레이드, 섬 쿠킹 쇼 등 133회 공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 섬이 곧 전시장, 섬에서 펼쳐지는' 진짜 섬 체험'

섬박람회는 전시관에만 갇히지 않고, 부행사장인 개도와 금오도로 확장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섬섬캠핑, 해안 절경을 따라 걷는 금오도 비렁길 트레킹, 섬 주민과 함께하는 선상 낚시, 섬 식재료로 차린 힐링 밥상, 요트투어, 섬 1박 3식, 요가·명상 등 웰니스 프로그램, 낭만 섬 영화관, 별자리 탐방 등 각양각색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개도, 금오도를 포함해 안도, 낭도, 하화도, 거문도 등 12개 섬 여행코스와 식당·숙박·교통 정보는 섬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행사장을 둘러보고 뱃길을 따라 금오도로 이동해 비렁길을 탐방하고, 안도 캠핑장에서 별밤 명소를 체험하고, 개도로 옮겨 섬 체험 행사를 즐기는 체류 코스를 조직위는 추천했다.

여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테마 관광, 요트투어, 해양레저와 함께하는 섬 체험, 순천만 국가정원과 광양 와인동굴 등 인근 도시까지 섭렵할 기회다.

조직위는 공식 여행사 15곳을 선정해 별도 여행상품을 마련한다.

조직위는 섬박람회 기간 일평균 4만9천명 관람객 유입을 목표로 세웠다.

국제 크루즈 9항차,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운항 등이 이뤄지면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부행사장을 오가는 여객선 운임 50%를 지원하고, 전남도는 '섬 반값 여행'을 통해 경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한다.

여수시는 23곳에 9천400여면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돌산 방향 시내버스를 무료 운행하고 인근 공영주차장 요금을 50% 감면한다.

인천·김해공항 연계 버스와 KTX 증편도 추진하고 있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섬이라는 공간을 전시장이자 체험장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다양한 관광 상품, 연계 행사로 여수 전역이 박람회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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