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제
| 2022-08-16 15:18:33
에어부산, 2분기 영업손실 210억원…적자 폭 축소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에어부산은 올해 2분기 매출액 840억원, 영업 손실액 2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284억원 축소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72% 증가했으며, 영업 손실 규모는 78% 가량 줄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천348억원, 영업 손실액은 57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2분기 당기순실액은 85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악화했으나, 영업 실적과 무관한 달러 환율 상승 등에 따른 외화환산 손실 증가의 결과라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해외여행 대체지로 급부상한 제주도에 항공편을 늘리고, 방콕, 다낭 등 동남아시아 인기 여행지 위주로 국제선을 확대한 것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여행 심리 회복과 함께 여행 수요 선점을 위한 발 빠른 선제 조치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며 "고환율 등으로 여전히 영업 활동을 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지만, 효율적인 노선 운영으로 수익성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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