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광복절 앞두고 외벽에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게시

가로 17.5m 세로 14.2m 규모…독립정신·자주독립 염원 되새겨

이정훈

| 2026-08-04 15:14:24

▲ 광복절 앞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내걸린 경남도청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내걸린 경남도청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4일 도청 본관 외벽에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인쇄한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도는 광복군의 독립정신과 자주독립 염원을 도민과 함께 되새기고자 독립기념관이 소장한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가로 17.5m, 세로 14.2m로 확대해 게시했다.

한국광복군 제3지대 제2구대에서 활동한 경남 사천시 출신 문수열 선생이 이 태극기를 소장했다.

1945년 문 선생이 다른 부대로 가게 되자 동료 대원들이 태극기 여백에 자신의 이름과 격려의 글과 함께 조국광복, 자주독립을 염원하는 글귀를 함께 적어 넣었다.

한국광복군 제3지대 제2구대장이었던 김국주 전 광복회장 등 광복군 대원 약 70명이 서명을 남겼다.

1986년 독립기념관에 기증된 이 태극기는 2008년 태극기 중에서는 처음으로 등록문화유산이 됐다.

도는 오는 17일까지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게시한다.

도는 지난해 광복절에는 백범 김구 선생이 독립 의지를 담은 글귀와 서명을 쓴 '김구 서명문 태극기'를 확대해 도청 본관 외벽에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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