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 2026-08-06 15:10:15
(진주=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14일부터 9월 6일까지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가온누리, 진주성도(晉州城圖)'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12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올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첫 행사다.
진주성의 호국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첨단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공북문과 촉석문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관람객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경관조명, 포토존 등 모두 12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관람객 모습을 실시간 그림으로 구현하는 '라이브스케치'와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등을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촉석루에서는 반응형 인터랙티브 콘텐츠 '촉석의 개화'가 펼쳐지고, 촉석문 내부에는 보이스 인터랙티브 '수호의 얼굴'과 통과형 라이트(Light) 경관인 '수호의 결'이 조성된다.
또 촉석문 외벽에서는 미디어 파사드 '진주의 결속'이,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는 남강 흐름과 생태를 빛으로 표현한 '빛의 남강'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개막식은 오는 14일 공북문 앞에서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협연과 진주검무,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융복합 공연으로 진행된다.
진주시는 폭염에 대비해 미디어 장비 냉방시설을 보강하고 행사장 안전·교통관리와 폭염 대응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의 첫 문을 진주성에서 여는 만큼 콘텐츠 완성도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진주성 역사와 첨단 미디어 기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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