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현
| 2026-05-30 15:10:01
창작 발레부터 코믹 발레까지…춘천발레단, 강원권 순회공연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문화예술·공과대학 무용학과 발레 전공 재학생·졸업생을 주축으로 한 춘천발레단이 강원지역 순회공연을 한다.
춘천발레단은 지난 22일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창작 발레 '그해 6월, 이름 없는 별이 되어' 공연으로 순회공연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이달 27일에는 대한민국발레축제 지역 우수작품 초청작으로 선정된 '세비야의 이발사(브라보 휘가로)'를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선보였다.
창작 발레 '그해 6월, 이름 없는 별이 되어'는 1950년 한국전쟁 초기 북한군의 남침을 성공적으로 저지해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큰 도움을 준 '춘천지구 전투'를 소재로 한다.
지난해 제34회 전국무용제에서 박기현 예술감독이 안무·연출을 맡아 도내 최초로 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로시니의 유명 희극 오페라를 바탕으로 한 가족 코믹 발레 작품으로, 경쾌한 음악과 캐릭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 그리고 발레의 우아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공연을 접할 수 있다.
춘천발레단은 ▲ 6월 11일 태백 '세비야의 이발사' ▲ 6월 13일 인제 '세비야의 이발사' ▲ 7월 22일 강릉 '그해 6월, 이름 없는 별이 되어' ▲ 8월 27일 춘천 '그해 6월, 이름 없는 별이 되어' ▲ 8월 29일 춘천 '세비야의 이발사' 등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한다.
발레단은 3억원 규모의 국비를 받아 창작·제작 공연과 지역 순회공연을 확대한다.
백영태 춘천발레단 단장은 30일 "원주와 서울 공연을 통해 관객과 호흡하며 춘천발레단의 무한한 가능성과 에너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이어지는 도내 순회공연에서도 지역 관객들에게 발레의 매력을 전하고 강원 공연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현 예술감독은 "창작 발레와 클래식 코믹 발레라는 서로 다른 색깔의 레퍼토리를 통해 춘천발레단의 예술적 폭과 무대 역량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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