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창의도시의 공연…내달 '2022 진주 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

'다양성-창의성의 토대' 주제, 개막공연 등 11개 프로그램

지성호

| 2022-09-23 15:08:38

▲ '2022 진주 세계민속예술 비엔날레' 포스터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개국 창의도시의 공연…내달 '2022 진주 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

'다양성-창의성의 토대' 주제, 개막공연 등 11개 프로그램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문화관광재단은 '2022 진주 세계민속예술 비엔날레'가 오는 10월 15일∼22일 진주시 일대에서 '다양성-창의성의 토대'를 주제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비엔날레는 공예·민속예술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교류를 강화하고, 개발도상국의 민속예술이 국제무대에 진출하는 기회를 제공해 창의도시의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진주를 포함해 나이지리아 비다, 미국 퍼두커, 부르키나파소 와가두구, 이집트 아스완, 인도네시아 암본, 태국 수코타이, 필리핀 바기오 등 8개국 8개 창의도시의 대표자와 예술가 57명이 진주를 방문한다.

올해 비엔날레는 개막공연 등 총 11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개막공연은 봉래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개막공연과 시민들의 개막선언 영상 상연을 통해 비엔날레의 시작을 알리며, 본공연은 해외 공연단체의 화려한 민속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레지던시공연은 한 달 동안 인도네시아 암본, 태국 치앙마이, 트리니다드토바고 포트오브스페인시의 예술가 3명이 진주시를 방문해 진주의 민속예술단체들과 협업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비엔날레에서 그 결과물을 공연한다.

폐막공연은 해외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 대표자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누구나 2022 진주 세계민속예술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공예 및 민속예술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진주시의 위상을 높이고 진주시민들에게 세계 각 창의도시의 민속예술을 즐길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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