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84.7% 중화권…SNS 공략 강화

샤오홍슈·더우인 인플루언서 활용…FIT 맞춤형 해외 마케팅

이상학

| 2026-08-04 15:09:04

▲ 춘천 의암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 SNS 홍보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SNS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중화권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의 84.7%가 중화권 관광객으로 집계됨에 따라 최대 수요층을 겨냥한 맞춤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를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중화권 유명 SNS인 샤오홍슈와 더우인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외국인 관광택시를 이용한 춘천 주요 관광지 체험 영상을 제작했다.

인플루언서들은 K-콘텐츠 촬영지와 지역 맛집, 전통문화 체험 등을 직접 경험하며 '한국 소도시 춘천 1일 여행', '춘천 하루 완전정복' 등을 주제로 브이로그와 숏폼 콘텐츠를 제작했다.

해당 콘텐츠는 현지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춘천 관광지와 외국인 관광택시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바이럴 홍보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 중화권 관광시장이 단체관광에서 개별여행객(FIT)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여행지 선택 과정에서 SNS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는 점도 이번 홍보 전략에 반영됐다.

춘천 외국인 관광택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운영하는 관광교통 서비스다.

이용요금은 3시간 기준 3만3천원이며, 춘천역 여행자쉼터에서 현장 접수하거나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춘천시는 이번 홍보를 통해 온라인 관심을 실제 춘천 방문으로 연결하고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대근 문화환경국장은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대부분이 중화권 관광객인 만큼 현지 관광 트렌드에 맞춘 홍보 전략이 중요하다"며 "중화권 SNS를 적극 활용해 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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