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짚트랙서 초등학생 수십분 고립…여수시, 진상 파악

손상원

| 2026-09-04 14:11:04

▲ 여수시청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광주 여수 바다 위에 설치된 짚트랙을 이용하던 초등학생이 몸 일부가 물에 잠긴 채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해 여수시가 진상 파악에 나섰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모 호텔에서 운영 중인 짚트랙 시설에 대해 안전 점검을 해달라는 민원이 최근 접수됐다.

민원인의 초등학생 딸은 지난 달 15일 오전 11시께 짚트랙을 타고 내려오던 중 전체 구간의 4분의 3가량 지점에서 멈춰 섰다.

안전요원이 구조를 위해 접근하자 로프가 쳐지면서 초등학생 몸의 일부가 바다에 잠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태로운 상황이 몇십분간 이어졌는데도 업체 측은 119에 신고도 하지 않았고, 짚트랙은 운영을 재개했다고 민원인은 지적했다.

여수시는 민원인, 업체 측 관계자와 면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짚트랙은 호텔 24층에서 출발해 1.2㎞ 바다를 가로질러 돌산 해변에 도착하는 코스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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