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 한잔으로 지친 마음 위로를" 강릉 차문화 축제 15일 개막

강릉 오죽한옥마을서 3일간 펼쳐져…위로와 명상의 시간 제공

유형재

| 2026-05-07 15:09:29

▲ 강릉 차문화 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 전통차의 향취에 흠뻑…강릉 차문화 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 "전통차의 향취를 흠뻑"…강릉 차문화 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말차 한잔으로 지친 마음 위로를" 강릉 차문화 축제 15일 개막

강릉 오죽한옥마을서 3일간 펼쳐져…위로와 명상의 시간 제공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26 강릉 차문화 축제'가 15∼17일 강원 강릉시 오죽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말차, 초록의 위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바쁘게 흘러가는 현대인의 일상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정성껏 우려낸 맑은 연초록빛 말차 한 잔을 통해 다정한 위로와 명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축제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다채로운 다례(茶禮)와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메인 공연무대에서는 신사임당 및 선대 차인 헌다례, 말차 격불 경연대회, 아리랑에 물든 천지인 말차 시연, 다악(茶樂) 콘서트 등이 열린다.

15일과 16일 저녁에는 오죽의 바람 소리를 벗 삼아 국악을 곁들여 차를 음미하는 특별 프로그램인 '달빛 차회'가 열려 봄밤의 고즈넉한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잔디광장의 들차회와 회랑의 다도 체험을 비롯해 한옥 다실, 전통문화 체험 부스 및 차 도구 공방,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또한, 행사 주제 차인 말차를 체험하고 관련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말차존이 플리마켓과 함께 열려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박원재 율곡국학진흥원장은 7일 "다선일미(茶禪一味)라는 옛말처럼 차를 향유하는 시간은 곧 고요히 나를 들여다보는 평온의 시간"이라며 "역사 문화도시 강릉의 숨결이 깃든 오죽한옥마을에서 모두가 다우(茶友)가 돼 일상의 시름을 흩어내는 뜻깊은 시간을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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