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없는 한반도 기원…'2021 합천비핵·평화대회' 열려

박정헌

| 2021-08-05 15:06:31

▲ 2021 합천 비핵·평화대회 [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핵 없는 한반도 기원…'2021 합천비핵·평화대회' 열려

(합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핵 없는 한반도를 기원하는 '2021 합천 비핵·평화대회'가 5일 경남 합천군 합천원폭복지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규열 한국원폭피해자협회장, 심진태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비핵·평화 잇기 이야기 한마당', '비핵·평화 문화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비핵·평화 잇기 이야기 마당에서는 합천비핵·평화대회 10주년 영상 상영 및 '미국의 원폭 투하 책임과 한일연대'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비핵·평화 문화마당에서는 뮤지컬, 해원굿, 통기타, 퓨전국악, 대금 연주 등이 펼쳐졌다.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내에서는 원폭 피해자 작품전, 도서전, 사진전 등으로 구성된 비핵·평화 난장도 함께 열렸다.

이 행사는 국내외에 핵 없는 한반도와 지구촌 평화에 대한 열망을 알리기 위해 매년 합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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