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인
| 2022-04-18 15:09:40
글로벌 펫푸드기업 '로얄캐닌' 김제에 2천100억 증설 투자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글로벌 펫푸드 기업인 로얄캐닌코리아가 2천여억원을 들여 전북 김제공장을 증설하기로 하고 18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로얄캐닌코리아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연 투자 협약식에서 2025년까지 2천1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지평선산업단지 내 김제공장 생산라인을 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투자가 완료되면 50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연관산업 집적화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의 주원료로 쌀, 가금류 등을 사용하고 있어 판로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로얄캐닌은 앞서 2018년 820억원을 들여 김제 지평선산업단지 10만여㎡ 부지에 공장을 짓고 반려동물 사료를 생산해왔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9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며 2020년 3천만 달러, 지난해 5천만 달러 수출 탑을 수상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펫푸드 시장에 발맞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김제공장이 펫푸드 생산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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