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재
| 2022-10-05 15:02:48
500년 전 조선의 저잣거리 재현…'강릉 푸드 살롱' 개최
역사·예술 자원 연계한 음식관광·음식문화 활성화 추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율곡 이이 선생이 다녀간 500년 전 조선문화장터를 주제로 '2022 강릉 푸드 살롱' 행사를 추진한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8∼10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오후 7시 강릉오죽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친다.
전문연극 배우들이 500년 전 강릉의 시대상을 재현하며 다양한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릉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 강릉을 주름잡던 명인들의 공연은 덤이다.
8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저잣거리 플리마켓, 음식문화 공연, 지역 음식 체험, 전통문화·놀이 체험, 전통 의복(한복)체험, 장터 국악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속 가능한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장터 플로깅(조깅·산책하며 쓰레기 줍기)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과 시민의 이동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역축제와 연계한 무료셔틀 버스도 운영한다.
최상현 강릉관광개발공사 사장은 5일 "강릉지역의 우수한 전통·인문·예술 자원과 연계한 음식문화 및 음식관광 체험 콘텐츠를 확보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강릉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거점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