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 관광코스 개발 잠정 중단…"개항장 활성화 집중"

김상연

| 2026-08-03 15:04:12

▲ 인천 동산고 인근 류현진 야구거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 제물포구는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옛 동구와 중구 내륙을 연결하기 위한 관광 코스 개발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고 3일 밝혔다.

제물포구는 당초 두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거점으로 종교·근대교육·스포츠 등 3개 주제의 관광 코스를 구상하기로 했다.

종교의 길은 천주교 인천교구청∼답동성당, 근대교육의 길은 영화초(인천 최초 근대식 교육기관)∼한국근대문학관, 스포츠의 길은 고교 야구 명문 동산고∼제물포고 코스다.

제물포구는 오는 9월까지 세부 동선을 확정해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말까지 관광 안내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었으나 추진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

이는 지난달 제물포구 출범 후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개항장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집중해야 한다는 내부적인 판단 변화에 따른 것이다.

제물포구 관계자는 "단기적인 투어보다는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당분간 개항장∼차이나타운∼동화마을 관광객 유입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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