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훈
| 2022-07-05 15:00:25
지니뮤직, 공연사업 본격 확대…"KT그룹 공연사업 컨트롤타워"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지니뮤직이 공연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KT그룹 공연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니뮤직은 하반기부터 공연판권 확보를 위한 투자, 공연 기획·제작, 공연 티켓 판매, 공연 중계 송출 등 공연 전 분야에 걸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의 지니 플랫폼, 음원유통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니뮤직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공연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 때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글로벌 공연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먼저 온라인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의 기능을 개선한다. 공연 당시에만 가능하던 아티스트와 관객 간 양방향 소통을 공연 전후 시간에도 가능하도록 바꾸고, 굿즈 판매 기능 등도 추가한다.
공연 지적재산(IP) 확보를 위해서는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규 공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한 공연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공연 IP 확보를 위한 첫 순서로 다음 달 가수 강다니엘의 콘서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KT와 지니뮤직, 시즌 등으로 분산된 KT그룹의 공연사업 영역들이 지니뮤직으로 일원화된다.
지니뮤직 박현진 대표는 "공연사업이 지니뮤직의 성장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자산이 되도록 공연사업 전 분야에 걸친 가치사슬을 확대·강화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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