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한계산성' 탐방로 하반기 개방…탐방센터 공정률 90%

박영서

| 2026-06-04 14:58:52

▲ 한계산성 개발 조감도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군, '한계산성' 탐방로 하반기 개방…탐방센터 공정률 90%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이 대몽항전 최후의 승전지이자 국가 유산 사적으로 지정된 '한계산성'의 지역사적 가치를 증진하고, 대국민 공개를 위한 탐방 기반 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제군은 4일 현재 한계권역 역사·문화 관광자원 조성 사업 중 하나로 한계산성 탐방로 개방 준비와 탐방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탐방센터 공정률은 최근 90%를 넘어섰다.

한계산성은 고려시대 지역민들이 야별초와 함께 몽고군에 맞서 싸운 대몽항전 주요 유적이다.

안산을 중심으로 서북능선 동남쪽과 동서쪽에 걸쳐 약 7㎞ 규모로 조성된 석축산성이다.

남한에서 가장 험한 지형에 축조된 산성 중 하나다.

한계산성은 설악산국립공원 핵심구역에 있어 일반인 접근이 어려웠으나 인제군은 국립공원공단과 공동 보존관리협약을 맺고 공개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군은 2009년부터 총 119억4천만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한계권역 관광 자원화를 추진 중이다.

북면 한계리 산1-1번지 일원에 0.9㎞ 길이 탐방로를 정비하는 한편 탐방 안내센터와 한계산성 관리분소를 신축해 체계적인 관람 인프라를 구축한다.

탐방로 운영은 올해 하반기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시범운영 형태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호성 문화교육과장은 "남은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한계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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