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찾고 싶은 창원 민주화 유적지는 '김주열 시신 인양지'

창원시,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방문객 대상 조사

이정훈

| 2022-03-03 15:01:40

▲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앙부두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 방문해 보고 싶은 창원시 민주화 유적지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관람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장 찾고 싶은 창원 민주화 유적지는 '김주열 시신 인양지'

창원시,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방문객 대상 조사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가 지역 민주화 유적지 중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1월 6일부터 2월 20일까지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방문해 보고 싶은 창원시 민주와 유적지 조사를 했다.

방문객 514명이 조사에 응했다.

방문객 18.8%는 3·15의거를 촉발한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를 가장 많이 꼽았다.

김 열사는 마산상고(현 마산용마고) 1학년이던 1960년 3·15 부정선거 규탄시위에 참여했다가 실종됐다.

이후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서 눈에 최루탄이 박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 사건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이어 경찰이 시위대에게 발사한 총탄 자국이 남아 있는 무학초등학교 총격 담장, 마산의료원 앞 4·19 혁명 진원지, 3·15민주묘지, 김주열 열사 흉상(10.3%), 3·15의거 기념탑, 3·15의거 기념조형물, 3·15의거 발원지 표지석, 3·15의거 기념비, 김용실·김영준 열사 추념비, 김영호 열사 추도비, 강융기 열사 추도비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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