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항제 취소 아쉬움 달랜다…창원시, 벚꽃 명소서 라이브커머스

지역 특산물 실시간 온라인 판매…4월 4일까지 진행

김선경

| 2022-03-29 15:01:44

▲ 28일 진행된 라이브커머스 방송 화면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항제 취소 아쉬움 달랜다…창원시, 벚꽃 명소서 라이브커머스

지역 특산물 실시간 온라인 판매…4월 4일까지 진행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진해의 벚꽃 명소를 배경으로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벚꽃 라이브커머스'를 오는 4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하는 온라인 판매 방식을 의미한다.

판매과정에서 채팅창 등을 통해 시청자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기존 TV 홈쇼핑과 다른 점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접촉·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확보해주고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라이브커머스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지난 28일부터 네이버 라이브 쇼핑에서 송출되는 라이브커머스는 중원로터리, 진해루, 벚꽃 명소인 여좌천 로망스 다리 등을 배경으로 진행한다.

판매 일정과 품목은 네이버 라이브 쇼핑 캘린더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부식 경제살리기과장은 "지역 대표 축제인 군항제가 취소되는 등 진해의 경제 여건이 좋지 않지만,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춘 적극 행정을 통해 진해 소상공인들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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