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 2022-04-28 15:02:29
자작나무숲에 다문화 체험까지…섬강매향골 문화공원 '착착'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자작나무 둘레길을 걷고 다문화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강원 원주시의 섬강매향골 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착착 진행 중이다.
원주시는 섬강매향골 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원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호저면 산현리 자작나무숲과 강변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둘레길을 배경으로 매화·호저마을 춤 등 문화콘텐츠를 접목했다.
내달 중 최종 결정권자인 강원도에 입안 신청해 올해 11월까지 최종 결과 고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8만9천900㎡ 규모 부지에 다문화를 테마로 한 다문화 체험관과 아시아 정원을 조성한다.
교양 시설인 자작나무도서관과 조각공원, 주차장도 만들 계획이다.
산현초등학교 앞부터 일리천을 건너 칠봉체육공원까지 폭 10m, 연장 593m의 진입도로를 개설한다.
시 관계자는 "섬강매향골 문화공원이 최종 결정되면 지역 주민과 다문화 가정의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며 "풍경이 수려한 자작나무 둘레길을 통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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