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어쇼 재단 설립 타당성 충분…시, 내년 상반기 출범 추진

경남연구원 분석 용역 최종보고회, 세계화를 위한 효율적 운영방안 모색

지성호

| 2021-09-30 15:03:51

▲ 사천에어쇼 재단 설립 용역 최종보고회 [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블랙이글스 에어쇼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천에어쇼 재단 설립 타당성 충분…시, 내년 상반기 출범 추진

경남연구원 분석 용역 최종보고회, 세계화를 위한 효율적 운영방안 모색

(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사천에어쇼 재단이 내년 상반기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사천시는 30일 사천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사천에어쇼 재단 설립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재단의 설립 필요성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시의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사천에어쇼의 세계화를 위해 재단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효율적인 운영방안 등을 모색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경남연구원은 이날 "경제성 분석 결과 재단 설립 후 30년에 대한 B/C(비용편익분석)는 1.72, NPV(순현재가치)는 447억1천만원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서비스의 공급범위 및 수준, 운영 주체의 전문성, 인력의 전문성, 프로그램의 전문성, 경제적 효율성, 조직의 안정성 측면에서 문화재단 운영방식이 가장 적정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재단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러 부서에서 분담해 추진함에 따라 효율성과 전문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 우주항공산업 정책을 종합적으로 총괄할 통합적 관리주체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사천문화재단 등 5개 출자·출연기관과 공기업인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항공우주 진흥 분야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사·중복성 검토에서도 양호한 결과가 도출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산유발효과는 1천10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525억원, 고용유발효과는 연평균 40.8명 수준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경남연구원은 사천에어쇼 재단의 조직 및 인력은 1국 4개 팀 15명으로 예상했으며, 연간 사업비는 20억2천만원, 재단 설립 초기 출연금은 7억5천만원으로 내다봤다.

기존 사천시 항공우주와 업무를 재단으로 이관하면 동일 업무를 담당했던 담당 공무원을 다른 업무에 전환 배치할 수 있고 공무원 정원 감축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세계적인 에어쇼 육성과 항공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항공우주도시 국제브랜드 구축을 목표로 사천에어쇼 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최종보고서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설립계획 수립, 경남도 협의, 조례 제정 등 내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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