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수
| 2025-09-16 14:59:44
김종국, 내달 30주년 콘서트…"팬과 만드는 축제"
양일 공연 전석 매진…다른 지역 추가 공연 검토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수 김종국이 다음 달 18∼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쏠(SOL)트래블홀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디 오리지널스'(The Originals)를 연다고 주최사 밝은누리가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종국의 음악 여정을 망라하는 무대로, 그는 터보 시절의 히트곡부터 솔로 대표곡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김종국은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해 준 팬들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며 "이번 공연은 저와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같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양일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주최사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다른 지역 추가 공연을 검토 중이다.
김종국은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해 '검은 고양이 네로', '러브 이즈…'(Love Is…), '회상', '화이트 러브'(White Love), '트위스트 킹'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2001년 솔로 가수로도 데뷔해 '한 남자', '제자리 걸음', '사랑스러워' 등의 대표곡을 냈다. 특히 2005년 '사랑스러워'가 수록된 솔로 3집으로 연말 지상파 3사 가요대상을 휩쓸었다.
김종국은 이달 5일 교제하던 여성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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