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광무
| 2026-07-16 14:51:03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식을 16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인류 공동 자산으로 인정받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세계유산을 지켜온 시민들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욱 울산시장,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 이순걸 울주군수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은 홍보영상 상영, 기념사, 축사, 기념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꾸며 세계유산 보존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참석 시민들에게 한정판 기념품을 제공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세계유산 등재 이후 '보존과 활용의 조화'를 원칙으로 반구천의 암각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울산암각화박물관 특별기획전 '시간 저장소: 그날의 데이터'를 개막해 암각화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했고, 반구천의 암각화 상표 디자인 개발을 통한 콘텐츠 확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확장현실(XR) 기반 체험형 망원경 도입, 동매산 습지 경관 정비와 정보무늬(QR) 안내 체계 구축, 반구천 순환버스 운영 등 관람 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세계유산 표지석을 설치해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역사문화탐방로 조성과 대곡마을 진입로 정비 등 기반시설 확충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욱 시장은 "체계적 보존과 창의적 활용을 통해 세계유산 가치를 더욱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지난해 7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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