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재
| 2026-07-24 10:47:46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24∼28일 단봉동 봉정마을 농촌체험관 일원에서 '제11회 봉정마을 연꽃 천연염색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봉정마을 축제에서는 연꽃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꽃 경관과 농촌 체험, 천연 염색, 향토 먹거리를 하나의 마을에서 함께 경험할 수 있다.
2009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봉정마을에는 3천600㎡ 규모의 '봉정연당'이 조성돼 여름이면 홍련과 백련이 피어나 도심과 해변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한적한 농촌의 여름 풍경을 선사한다.
하늘에서 바라본 마을 모습이 봉황을 닮아 '봉황새마을'로도 불린다.
축제에서는 스카프와 인견 반바지 천연염색, 연꽃등 만들기, 전통 놀이를 비롯해 야외 풀장 미꾸라지 맨손잡기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특히 연잎밥과 연국수 등 연을 활용한 먹거리도 마련해 관광객들이 연꽃을 보고 천연염색을 직접 체험하며 마을 음식을 맛보는 등 봉정마을의 여름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3일이었던 축제 기간을 5일로 확대했다.
시는 봉정마을 축제가 해변과 주요 관광지에 집중되는 여름 관광의 선택지를 농촌 지역까지 넓히고, 관광객의 지역 내 이동과 체류를 유도하는 생활형 농촌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정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동해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바다와 계곡뿐 아니라 연꽃이 핀 농촌 마을에도 들러 색다른 여름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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