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아름
| 2023-04-25 14:48:28
아시아문화전당재단, 어린이날 연휴 '하우펀 축제' 개최
5월 5∼7일 아시아문화광장 일대…가족과 함께 초록빛 도시 탐험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ACC 어린이·가족문화축제 'HOW FUN 9'(하우펀)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축제는 다음 달 5∼7일 ACC 어린이문화원과 아시아문화광장 일대에서 펼쳐지며 도시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공연·전시 50여종이 진행된다.
아시아의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찾아보는 '뜻밖의 도시탐험', 3D 펜으로 도시를 건설하는 '각양각색 건축도시', 자투리 나무 조각으로 생태도시를 만드는 '야생아 돌아와'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도시문화 확산을 위한 '도시에 야생이 돌아올 수 있을까?' 전시는 버려진 가구와 물건들로 만든 도시 미로를 통해 도시와 자연이 공존할 수 없는 현재의 도시를 경험하게 된다.
이어 아이들이 만든 상상의 동·식물이 도시 미로에 쌓여가면 생태계가 자생력을 갖고 회복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국내외 20개 협력 기관·단체·기업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싱가포르, 터키, 몽골 등 3개국 4개 기관은 각 도시의 문화유산과 언어, 음식, 악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존을 운영한다.
ACC 창·제작 어린이 공연 '어둑시니', '바나나꽃이 피었습니다'와 단 한 명의 관객을 위해 펼쳐지는 '아주 작은 극장'도 눈길을 끈다.
서커스 퍼포먼스와 아시아 각국의 전통의상과 놀이를 즐기는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진다.
하우펀 참가비는 무료이며 일부는 사전 예매를 거쳐 유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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