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호
| 2022-08-09 14:48:55
'불를락 들을락 제주어 동요제' 10월 2일 개최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독서대전을 널리 홍보하고 사라져가는 제주어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제주어 동요제가 오는 10월 열린다.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이달 31일까지 '불를락 들을락 제주어 동요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동요제 행사는 2022 제주독서대전 사업의 일환으로 10월 2일 우당도서관 야외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접수 부문은 독창, 중창 2개 부문이며, 신청 자격은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 및 그 가족이면 된다.
예선을 거친 총 20팀이 본선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9월 중 본선 진출팀이 선정된다.
본선 진출팀 20팀 중 원곡을 제주어 가사로 얼마나 적절히 바꾸었는지를 보는 제주어 개사와 가창력 부문을 심사해 우수 10팀을 선발한다.
심사를 통해 제주도지사상 2팀(독창부문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제주도교육감상 2팀(중창부문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제주시장상 6팀(독창부문, 중창부문 장려상 각 3팀)을 최종 시상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동요를 선정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제주어로 개사한 후 가창 동영상 및 신청서를 오는 8월 31일까지 이메일(jy104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요강 및 제출 서류 양식은 '책섬, 제주' 홈페이지(http://woodang.jejusi.go.kr/)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우당도서관 관계자는 "제주어를 기억하고 보존하기 위해 개최되는 '불를락 들을락 제주어 동요제'를 통해 어울림의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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