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구
| 2026-05-18 14:46:06
시청 잔디광장서 웨딩마치…부천시, 공공 예식장 개방
(부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예비부부의 결혼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기관 시설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개방 대상은 시청 잔디광장, 부천 한옥체험마을, 청소년 문화의 집 등 3곳으로, 부천시민 또는 부천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신청할 수 있다.
식장 대관은 무료이며, 장소 사용 여부가 확정되면 예비부부가 웨딩업체를 선택한 후 결혼식 진행을 협의하면 된다.
한옥체험마을에서 식을 올릴 땐 저렴한 비용으로 풍물 축하공연, 사자탈 놀이, 판소리 축가 등을 섭외할 수 있다.
지난 16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시청 잔디광장에서 한 부부의 결혼식이 치러지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부천아트센터 대형 전광판을 통해 신랑·신부의 사진이 송출되고 도심 속 야외 웨딩 분위기를 살린 꽃장식과 무대 연출로 하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시청 잔디광장에서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특별한 공간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동경 부천시장 권한대행은 "부천시는 공공시설 개방을 통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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