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불교 체험관 개관…"문화·관광·힐링의 공간"

정경재

| 2022-03-31 14:45:57

▲ 고창 선운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창 선운사 불교 체험관 개관…"문화·관광·힐링의 공간"

(고창=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고창군 선운사 불교 체험관이 31일 개관했다.

불교 체험관은 2018년부터 국비 등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준공됐다.

독립운동가이자 교육·문학가인 석전 박한영(1870∼1948) 스님을 추모하는 전시 체험관 조성을 마무리하고 이날 문을 열었다.

불교 체험관은 선운사 암자인 도솔암을 오르는 길목에 만들어졌다.

푸른 차밭과 맑은 물이 흐르는 도솔천이 어우러진 곳에서 명상과 다도를 즐길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불교 체험관이 문화와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는 1천500년에 달하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절이다.

계절마다 빼어난 경관을 선보여 불자와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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