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현
| 2023-09-26 14:42:47
추석 강원 구름 사이 보름달 '빼꼼'…일교차 커 아침저녁 '쌀쌀'
맑거나 구름 많아…기상청 누리집서 달맞이 지점 기상예보 확인 가능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강원도는 맑은 날과 구름이 많은 날이 번갈아 나타나겠고, 10도 내외의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달맞이는 구름 사이로 가능할 전망이다.
26일 강원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3일) 기상 전망에 따르면 귀성이 시작되는 27일부터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28일은 오전부터 날이 점차 맑아지겠다.
추석 당일인 29일에는 맑거나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영서는 대체로 맑다가 내달 2일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밤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영동은 내달 1일 오후에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으며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내달 1∼2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영동 지역의 강수 예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연휴 기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까지 클 것으로 전망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10월로 넘어가면서 아침 기온이 2∼5도 낮아지고 바람도 다소 강해 쌀쌀하겠다.
바다 물결은 0.5∼2m 수준으로 해상교통이 대체로 양호하겠다.
다만 10월 1∼2일 파고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귀경길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같은 기간 동해안에 너울성 파도와 함께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해안가를 찾는 여행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27일부터 기상청 누리집 추석 연휴 기상정보에서 지역별 상세 날씨와 유명 달맞이 지점 기상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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