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아름
| 2026-06-01 14:41:27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명망가 초빙' 탈피…공모 전환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오는 2028년 열리는 제17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을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소수의 추천 위원이 추천한 후보군을 중심으로 최종 1인을 선정하는 방식을 유지하며 해외 명망가 위주로 예술감독을 초빙했으나 광주비엔날레 창설 30주년을 맞아 변화에 나선다.
재단은 민주·평화·인권으로 대표되는 광주 정신을 예술적으로 구현하고 현대미술의 흐름을 선도할 참신한 기획을 위해 문호를 완전히 개방하기로 했다.
공모는 국적과 성별, 연령과 관계없이 국내외 전시기획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독 지원뿐 아니라 2인 이상의 공동 예술감독 체제로도 지원할 수 있으며 국내외 전문가 간 협업을 통한 지원도 가능하다.
예술감독 공모는 오는 8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자는 지원서, 제안서, 포트폴리오 등 필수 제출서류를 광주비엔날레 이메일(gb17@gwangjubiennale.org)로 제출해야 한다.
재단은 서류 심사와 9월 중 전시계획안 프레젠테이션, 인터뷰를 거쳐 오는 10월께 예술감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 관계자는 "감독 개인의 명성보다 전시의 비전과 내용, 기획 역량에 중심을 두고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예술감독 선정 체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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