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남해 성주 이씨 문중 소장 유물 23점 기증받아

박정헌

| 2026-01-13 14:40:01

▲ 성주 이씨 문중 소장 유물 [국립진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진주박물관, 남해 성주 이씨 문중 소장 유물 23점 기증받아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국립진주박물관은 경남 남해군 성주 이씨 문중으로부터 새 박물관에 전시될 문화유산 16건 23점을 기증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유물은 남해읍 평현리 양지마을에서 수백 년간 여러 대에 걸쳐 살아온 성주 이씨 문중이 소장하던 자료다.

기증품에는 조선 태조 때 개국공신인 이제의 후손임을 증명하는 계보도인 '세계도'를 비롯해 17세기 초반부터 약 300년간 문중 인물들의 인적 사항이 기록된 '호구단자', 조선시대 남해의 행정과 문화유산을 기록한 '남해현 사례책' 등이 포함됐다.

기증 자료들은 조선 후기 사회사 연구에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자료들은 향후 건립될 새 박물관 경남역사문화실에서 양반 문화를 소개하는 핵심 콘텐츠로 활용될 계획이다.

장용준 관장은 "기증받은 유물을 체계적으로 조사·관리해 조선시대 공신 후예의 역사를 알리는 전시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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