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방
| 2026-08-12 14:42:38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오는 22∼23일 삼기농협 로컬푸드복합센터 일원에서 '2026 익산 고구마(순)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여름을 적시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단편적인 농산물 판매를 벗어나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방문객 눈길을 사로잡을 대표 프로그램은 밭에서 보물 찾듯 즐기는 '보석 고구마 캐기'를 비롯해 김치 명인과 함께하는 '고구마순 김치 체험', '고구마 앙금 떡 만들기' 등이다.
축제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 고구마 원물 수확 ▲ 고구마순 빨리 까기 ▲ 토종 고구마 구하기 대작전 ▲ 애완 고구마 만들기 ▲ 고구마 열쇠고리 만들기 ▲ 손수건 천연염색 ▲ 얼굴 그림 그리기 등 이색 체험도 펼쳐진다.
황토의 비율이 절묘하게 섞인 익산 삼기·황등 일대의 토양은 가장 달콤하고 식감이 뛰어난 고구마를 키워내는 천혜의 환경을 갖췄다.
특히 익산은 오랜 시간 전국 고구마 농가에 씨고구마 싹의 60% 이상을 공급해 온 '대한민국 고구마의 어머니'와 같은 도시다. 시는 이번 축제로 전국으로 뻗어나간 익산 고구마의 종가로서 정체성을 확실히 각인시킬 계획이다.
시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대형 얼음과 그늘막을 갖춘 냉방 휴게실도 가동한다.
배석희 시 문화교육국장은 "고구마의 달콤함은 물론 고구마순의 깊은 맛과 다채로운 체험까지 익산 고구마의 모든 매력을 온전히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고구마의 진짜 뿌리를 찾아 익산 삼기로 오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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